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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PORTS SCIENCE는 한국의 대표적인 건강음식인 마늘을 홍삼처럼 만든 흑마늘에 대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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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호식품에서 유명한 광고 한편을 만들어 냈죠.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이 광고를 사용한 제품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흑마늘입니다. 대부분 채소는 황(S)을 함유하고 있으나 그중 백합과(양파, 부추, 마늘 등)에 속하는 채소와 겨자과(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등)에 속하는 채소는 황 화합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황이란것은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시스테인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의 주된 기능은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GSH)의 합성에 사용된다는 것이며, 독성물질인 호모시스테인을 다시 시스테인으로 돌리는데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백합과는 모두 매운맛을 가지며 특히, 마늘은 주성분인 알린(시스테인 유도체: S-allyl-L-cysteine sulfoxide)이 분해효소인 알리나아제(allinase)에 의해 알리신(diallyl thiosulfinate = 주된 매운맛 성분. 불쾌한 냄새는 없음)을 형성하고, 이 알리신은 불안정하여 다시 디알릴 디설파이드(불쾌한 냄새)로 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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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섭취할 때 맵거나 먹고난 후 마늘 특유의 냄새가 나는 이유가 바로 알린이 알리신으로 그리고 또 디알릴 디설파이드로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흑마늘이 개발된 이유는 바로 이런 마늘의 거북한 부분(?)을 최소화 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물론 인삼을 홍삼으로 만드는 것처럼 발효 또는 숙성의 기간을 거쳐 유효성분이 변화되거나 더 증가하는 유익한 변화도 일어남이 흑마늘의 기본 컨셉입니다. 
 

흑마늘은 마늘의 냄새가 없어지고 자극성도 감소하게 됩니다. 또 생마늘에 존재하지 않던 'S-아릴시스테인'이 생성되는데,  이 성분은 항산화작용, 간 장애 및 암 예방작용은 물론 암세포 증식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마늘에 새로운 효능이 더해지고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생긴 것입니다. 


흑마늘은 마늘을 베이스로 일련의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기 때문에 기본적인 성분은 마늘에 근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삼처럼 숙성과정에서 유효성분이 증가하거나 유효성분이 새로 생길수도 있다는 것이죠.
 
흑마늘은 마늘 자체가 인삼처럼 국내에서 가장 익숙한 식품이며 흑마늘로서 건강식품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흑마늘의 기능과 효과를 살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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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암효과
= 마늘의 대표적인 작용이 항암작용입니다. 글루타티온을 형성하고 비타민 C, E와 함께 항산화 작용을 하는 셀레늄(Selenium)과 유기성 게르마늄은 항암작용을 하는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이며 흑마늘에는 유기성 게르마늄성분이 증가하여 암 예방에 대표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유기성 게르마늄은 일본의 아사이 박사가 30여년 가량 연구한 끝에 먹을수 있는 합성용해성 유기성 게르마늄을 만드는데 성공하여 사람들에게 실험한 결과 병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받은 성분입니다. 1일 100 ~ 300mg을 섭취 시 항암작용뿐만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 식품알레르기, 고콜레스테롤 혈증, 만성 바이러스감염증, 에이즈 등에 치료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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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음식물을 섭취할때 흡수되고 남은 물질은 대변으로 배설되고, 흡수된 것은 체내에서 에너지가 되기 위해 연소되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탄산가스)와 물을 생성하고 이는 체외로 배출됩니다. 이때 산소가 부족할 경우(무산소적인 상황), 수소이온이 몸에 축적되어(산증) 운동수행능력을 감소시키거나 피로유발, 장기적으로 체내 산성화에 의한 세포손상,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유기성 게르마늄은 산소 대신 수소와 결합하는 능력이 있어 산성화를 막고 기능회복, 세포수복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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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1990년 미국국립암연구소(NCI)가 실시한 "Designer's Foods Program"이라는 프로젝트에서 암을 예방하는 40여 종의 식품 중 1위에 선정되어 암 예방 기능이 가장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 피로회복 및 면역력 강화
= 흑마늘에 증가된 유기성 게르마늄과 풍부한 비타민 B1은 에너지대사를 촉진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체력강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늘이 돼지고기랑 궁합이 잘 맞는 이유는 바로 돼지고기에도 비타민 B1 및 B2가 풍부하여 마늘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인 알리신 성분은 항균 및 살균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무기인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환원물질이 들어있어 피로물질인 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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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의 경우 비정상적인 수축이 오래 지속되거나(반사성 근수축 등) 염증이 있는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폴리펩타이드, 보라디키닌, 히스타민 등이 분비되게 되는데 이들은 통증수용기를 자극해 통증을 느끼게 하는데 통증에 대한 역치를 낮추거나 이를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유기성 게르마늄입니다. 이는 근육의 피로와 매우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3. 혈액순환
= 마늘하면 혈액순환 촉진으로 알려져 있는데, 마늘의 대표적 성분인 알리신은 흑마늘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면 증가되면서 냄세를 발생시키는 디알릴 설파이드로 변화가 잃어나지 않게 됩니다. 증가된 알리신은 지방과 결합하면서 각종 세포들을 활성화 시키고 간의 지방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혈관벽을 깨끗하게 유지하게 도와줌으로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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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혈관을 확장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사포닌성분이 들어있으며 체중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조엔 성분은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하는것으로 최근 밝혀져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 성분이 생마늘에 비해 몇배나 증가해 있다는 것이 흑마늘의 특징입니다. 
 


4. 소화작용
= 흑마늘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위장에서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이는 소화작용을 도와주는 것으로 먹은 음식물의 살균 및 화학적소화를 담당합니다. 흑마늘을 섭취하면 위의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줘서 위의 기능이 강화되고 소화능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5. 호르몬촉진
= 흑마늘에는 성호르몬 생성과 분비를 증가시키는 아연이 풍부하고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스코르디닌(Scordinin)이 생마늘에 비해 2배 가량 농축되어 있으며 마늘에 풍부한 비타민 B1의 흡수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흑마늘에는 생마늘에 비해 스코르디닌 성분이 증가해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키고 성호르몬 분비를 직접적으로 자극해 정자생성, 근육증가, 강장 효과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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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경발달
= 흑마늘에 풍부한 유황화합물에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증가시켜 뇌를 활성화시키고 민감도를 증가시킵니다. 이는 운동을 할때 상당히 효과를 보는 부스터의 대표적인 기능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효과가 좋은 흑마늘도 마늘에서 나온 성분이다보니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위액의 과다분비 등으로 위장질환을 유발할수 있고 명현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명현현상이란 외부로부터 어떤 자극이나 음식물 등이 몸에 들어왔을때 몸의 체질이나 상태가 변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나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인삼을 먹었을때 몸이 가렵거나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거나, 손발이 붓고 땀이 찬다거나 하는 증상 등을 말합니다. 부작용과 상당히 비슷하게 보이지만 이는 몸이 변화에 적응하면서 보이는 일종의 적응기 증상으로 부작용은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인데 반해 명현현상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몸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흑마늘의 적정섭취량은 하루 1-3g으로 흑마늘의 경우도 홍삼처럼 짧은 기간 섭취할 경우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흑마늘은 적정량을 계속하여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