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

비타민 보충제 '알고 먹어야 한다' 60

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케이입니다.

우리는 보통 매스컴들을 통해 비타민이라면 무조건 몸에 이롭다고 세뇌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종류의 비타민이건 무조건 좋다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타민에 대해서 조금만 연구하다 보면 이것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타민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 중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과학이 인류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지만 먹거리에 있어서는 오히려 퇴보를 불러 일으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수많은 물질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 과학인걸로 보아 과학의 능력은 무한대로 느껴질 법한데요. 

지금껏 아무리 과학이 발전한다손 치더라도 천연물질을 그대로 만들어 낼 수는 없었습니다. 이것은 아직까지는 자연의 밝혀지지 않은 궁극적인 어떤 힘 때문인데요. 과학의 이름으로 수많은 복사천연물질들이 나오지만 그 작용이나 효용에 있어서는 의문을 가지고서 지켜봐야 합니다.

2000년, 비타민의 대명사격인 비타민C 바람이 몰아친 일이 있었습니다. 한 의학박사가 비타민C가 고혈압, 심장병, 중풍 등의 만성퇴행성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언론에 보도하면서 비타민 C제재가 불티나게 팔려나갔지요. 약국에는 이 비타민 제제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 해 인 2001년, 비타민C 보충제가 DNA를 파괴하고 암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언론을 통해 다시 보도되자 비타민C 열풍은 순식간에 잠재워졌습니다. 비타민C 보충제가 DNA를 손상시킬 수 있는 독성물질을 만드는 촉매작용을 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실리자 국내에서도 비타민C에 대한 논쟁이 불붙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놓고 보아, 이것이 과연 보충제에 사용되는 합성비타민에 대한 내용만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주로 합성비타민에 관한 연구와 그 결과는 연일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는데 왜 천연비타민에 대한 내용은 볼 수 없는 것일까요? 혹시 과학계에서는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을 동일시 하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인체에서 몇가지 부위를 제외하고 어떤 특정부분을 떼어 놓으면 대부분 어떤 기능도 할 수 없는데요.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어떤 한 요소도 다 필요한 법이며 단 한 부분이라도 고장이 나면 전체가 흔들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체는 고도로 정밀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진 신의 예술품이며 작품인데요. 마찬가지로 식물 또한 인체와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만 우월하게 생각하면 오만한 생각이죠.

여기서 예를 들어 식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특정 성분을 하나만 떼어내서 그와 또 같은 합성물질을 만들었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그 합성물질이 식물에 포함된 천연물질의 기능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사실을 얻게 됩니다. 그것은 어떤 물질 한가지만 놓고 볼 때는 보잘 것 없으나 이것이 생명 메커니즘을 통해서 볼 때는 매우 중요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자동차 부속을 모두 떼어놓으면 기능을 못하지만 이를 결합해 놓으면 모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자동차가 달릴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은 원리지요. 

아래에 합성 제품에 대한 경고적 연구사례를 모아보았습니다.
①합성제품은 효과가 떨어지고 독성은 강하다-캐시미어 풍크박사(비타민 명명과학자)
②베타카로틴을 보충제로 3만 명의 흡연자에게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서 폐암발생율이 18% 높았다
③미국질병통계센타에서 조사한 결과 비타민 복합제제를 지속적으로 먹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비슷하게 심장질환 및 뇌졸중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④합성비타민D를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하여 신장의 석회화(신장결석)이 많이 나타났다 - 웨스톤 프라이스 박사(Dr. Weston Price)
⑤합성베타카로틴의 약학적 분량은 음식 속에 있는 다른 천연 카로티노이드의 항산화활동을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암활동이 합성 비타민에 의해 차단되었다. - Lanset 1996

우리는 여기서 몸에 좋다고 먹는 비타민 등의 보충제가 오히려 우리의 몸을 망가지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그것은 천연물질(자연물질)이 아닌 합성제품은 우리 몸에서 자기물질이 아닌 비자기 물질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타민C가 아무리 몸에 좋다 하더라도 단독으로는 어떤 기능도 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은 영양소, 효소, 조효소, 항산화제, 미량미네랄, 그 외 활성화 물질로 구성된 복합체입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비타민C의 섭취는 이들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지요. 이들 중 한가지만 부족하더라도 유효한 비타민C의 역할은 기대하기 힘들게 됩니다. 영양물질들이 서로 보완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서 가장 이상적인 천연물질로서 그 효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지요.

그에 대한 예로서 인체가 칼슘을 흡수하려면 비타민D가 필요하고, 비타민 C를 흡수하려면 구리(Cu)가 필요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영양물질들은 상호 필요적 요소들로 하나가 부족하면 다른 하나가 동반하여 부족한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니 여러분, 비타민을 따로 챙겨서 드시는 것은 좋지만 되도록 공복에 단독으로 섭취하시기 보다는 식간에 드셔주시는 것과 너무 합성비타민에 의존하시어 일반식에서 영양 구성을 비교적 소홀히 하시지 마시고 다양한 영양소에 충실한 식단구성에도 신경써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안에서 우리가 섭취한 멀티비타민제는 정말로 우리가 원하는 멋진 작용을 해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