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 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는 피로(Fatique)는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피로(fatique)란 무엇일까요??

피로란 체력 또는 근육의 근력 생산능력의 감소를 말합니다(물론 운동과 가장 근접한 해석입니다) 또한 중추신경과 운동유출, 말초신경(근섬유막, 근원섬유 등)도 피로 발생의 위치가 됩니다. 외적으로 느끼는 것 이외에 여러 부분에서 피로가 발생합니다.

주로 우리가 느끼는 피로는 외적으로 느껴지는 말초의 피로현상과 내적 또는 심적으로 느껴지는 중추의 피로현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초 지역의 피로는 EC결합/비결합이라는 흥분과 수축이 연달아 발생하는 근육의 운동과정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이때 대사에너지를 공급하고 수축을 위해 두 가지 근섬유의 결합을 위한 연결다리의 연결을 위해 근 피로가 발생한다는 이론이 가장 강력한 이론입니다

지금까지 운동과 관련하여 말초에서 느끼는 피로는 이온(전해질) 장애, 손상된 흥분-수축 결합(EC), 근 수축 기질의 고갈(에너지원 등), 대사물질의 축적 등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이런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고강도 또는 장기적인 운동을 하면...
1. 칼륨(K+) 유출 -> 세포막의 흥분 감소
2. 흥분 감소로 인한 세포내 산증 유발
3. H+, ADP(ATP의 대사물질), Pi(크레아틴, ATP 등의 대사물질) 축적 발생
4. H
+는 각종 산의 기질, Pi는 인산으로서 세포내 산증 유발
5. 산증이 ATP와 근력 생산 방해

6. 피로 발생

이런 복합적인 현상들은 E-C Coupling이라는 근육의 흥분-수축 결합의 실패로 나타나는데 = 이것이 근육을 수축하지 못하게 하여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즉, ATP(포도당 등으로부터)공급감소, 이온(칼슘, 마그네슘, 수소, 젖산, Pi)의 대사물질 증가,  free radical(산화유발) 증가 등에 의해 체내 칼슘 방출이 감소되고 이로 인해 근 수축에 필요한 칼슘이 부족하게 되어 근육은 수축할 수 없게 되는 피로란 현상이 발생합니다.

 

젖산이란 물질은 절대 피로 물질로 볼 수 없는 이유가 다분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에도 말씀드린 AIS(호주 스포츠기관)에서도 젖산을 더이상 피로물질로 규정하지 말것을 공고하였습니다. 젖산이 절대 피로물질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그래도 젖산이 왜 유용한 것인지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고강도 운동을 하든 저강도 운동을 하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에서 모두 에너지원을 끌어들입니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의 형태로, 지방은 지방산을 포도당의 형태로 당신생하여, 그리고 단백질 역시 포도당의 형태로 당신생을 거치게 되는데....탄수화물은 주요 급원이 글리코겐, 혈중 포도당 등이고 지방은 체지방이라는 것 대부분 알고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근육은???

네...근육은 위의 그림과 같이 근육에서 사용되기 위해 공급된 포도당이 급격히 불완전 산화되어 젖산이란 물질을 만들게 됩니다. 이 젖산은 간으로 이동하여 포도당으로 전환되는데...이 과정에서 2ATP가 사용되게 됩니다. 즉, 포도당분자로 만드는 젖산 한분자당 ATP를 써먹게 되는데 이것이 상당한 에너지소모가 된다는 것입니다.

 

근육이나 주로  뇌, 신장, 눈 등에서 사용되는 포도당을 젖산에서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이 에너지는 대부분 고강도 운동 후 휴식중에 지방에서 끌어다 쓴다는 것입니다. 즉....고강도 운동중 젖산의 축적은 운동후 휴식 과정에서 에너지원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유산소 운동으로 그 시간에 에너지를 지방에서 많이 끌어다 쓰는 방법도 있지만, 고강도 운동을 통해 축적되는 젖산을 에너지원으로 환원시키기 위해 휴식중에 지방을 소모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도 하나의 다이어트 방법이 되겠습니다.

 

요새 인터벌 트레이닝이라 말하면서 EPOC(Excess Post-exercise Oxygen Comsumption)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그 원리가 바로 이 원리입니다!! 젖산!! 더이상 피로물질이라고만 규정 할수는 없겠죠??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