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 중 많은 운동 초급자분들이, 운동 시작 처음부터 영양구성이나 각종 보충제를 어떻게 마련하면 좋은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시고, 심한분들의 경우 답답함에 스트레스까지 받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육체미에 대한 열정이 크신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운동을 사랑하는 한 매니아의 입장에서는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조금이라도 운동을 즐겁게 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글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다수의 초급자분들이 흔히 하는 실수중 하나는 영양에 너무 초점을 맞춘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영양이 60이고 운동이 40이다"나 영양이 70이고 운동이 30이다" 등의 말들을 합니다. 이렇게 운동보다 영양이 훨씬 중요하다고 대중매체나 웨이트 관련 전문인들이 말하곤 하지만 운동없는 영양섭취는 바로 깨진 독에 물붓기란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물론 영양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방금 언급한 것과 반대로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하더라도  그것을 받쳐주는 영양섭취가 없다면 또한 헛일이 될 것입니다하지만 정작 그렇게 신경쓰는 영양섭취에 비해 운동을 부족하게 하는 초보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분들이 운동을 제일 처음 시작 했을 때 하는 일은 아마 인터넷 검색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는 것이 있어야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트레이너가 없는 이상지식을 구하기 가장 용이한 곳이 바로 인터넷이니 말입니다

보충제는 어떤 것을 먹어야 하며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한다는 정도를 열심히 알아보는 것, 좋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것보다야 분명히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여기서 많은 초보자들이 큰 우를 범하고야 맙니다. 

지금까지 바벨 한번 들어보지 못한 초보자 분들의 경우에도 너무 완벽한 식단을 찾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보충제의 지나친 섭취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할 때 자신의 몸무게에 1.5배에서 2배를 먹으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느 정도 운동을 했거나 꾸준히 했던 사람들에게 효율적이고 적당한 수치이지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알맞지 않은 수치입니다

초보자분들 중 근육량이 적은 전형적인 마른 체형을 가지신 분들이 빠른 시일 내에 멋진 근육을 만들고 싶어서 위에 언급한대로 보충제를 섭취를 하셨다가는 흡수 되지 못하는 양이 상당수 일 것입니다

또한 많은 초보자들은 보충제 구입 후 정확한 시간에 맞춰 먹으려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한 시간만 늦게 섭취했다가는 크게 잘못되고 그 날 운동한 것이 다 날아갈거란 고민과 걱정을 합니다. 심지어 분까지도..딱 맞춰드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 또한 예전기억들이 물씬 떠오르면서 피어오르는 개인적인 안타까움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생전에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의 글루타민, 크레아틴, 아미노산, bcaa 등등을 접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몇가지를 구입할지 모르지만 가격부담 때문에 일반적으로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 말은 이런 것들을 구입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영양에는 큰 투자를 하지만 정작 웨이트 자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경 쓴 영양만큼 결과가 나오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맨 처음 운동할 때는 전신근육에 대해 자극들을 길들이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근육량을 증가시키려는 목적으로 운동을 할 경우에는 효율도 적을 뿐더러 작은 부상등의 부작용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목표 근육에 제대로 집중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각 근육을 펌핑시키는 방법도 잘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운동을 할 수 없게 됨으로써 추구하는 목표에 도달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대로 운동이 되지 않는 시점에서 아무리 훌륭한 섭취를 해도 그만큼의 효율이 나오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영양 섭취에 대해 무관심하고 소홀히 하는것 보다는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자신이 쏟은 돈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에 비하면 절대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양도 영양이지만, 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웨이트 그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웨이트가 어떤 것 인가라는 것을 느끼고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입니다물론 여름에 수영복을 입고 근육질의 몸매를 뽐내야겠다는 생각에 단기간만 헬스를 하려는 분들께는 전혀 머릿 속에 들어오진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이제 막 웨이트를 시작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위에 언급된 내용들을 한번쯤 되새겨 보는 것을 고개숙여 진심으로 제안해드리고자 합니다.

 


 

단지 보충제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운동인을 위한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로서도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몬스터짐이기에 이곳에서 영양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탐구하는 웨이트 초보자 분들께 다시 한번 꼭 한번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외부 필진이 제공한 컨텐츠로 몬스터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