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앞서 이 사진들은 부대의 승인을 받고 올리는 것임을 밝힙니다.

1440774995120.jpg

안녕하십니까?

우선 저는 직업군인이며 병사들과 함께 작은 헬스 동아리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시작했으니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 사실 군대 동아리라는 게 오랜 기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중간에 병사들이 초반만큼 신체 변화가 안 보이니 탈퇴하는 인원도 속출해서 한때 마음이 아픈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패턴을 알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보통 첫 달 열심히, 두 달째부터 탈퇴합니다. 10명이 가입하면 전역까지 보통 2명 남습니다. 그래도 그게 다 추억이니깐 사진도 찍어주고 하는 동안에는 먹는거부터 입는거까지 사비를 털어가며 챙겨주는 편입니다.



처음에 가입했던 친구들이 벌써 절반이상 전역을 하였고, 그 당시 막내인 친구들은 벌써 말년병장이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해 병사들 모두 헬스에 헬자도 모르던 인원들이었습니다. 대다수 휴학생이라 공부만 열심히 하다 와서 그런지 마른 비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저 다들 복근 복근만 외쳐서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에 인터넷을 찾다가 몬스터짐이란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여기서 운동법, 영양학등을 그대로 인쇄하여 억지로 앉혀놓고 갈구면서 알려주었습니다. 운동할 때는 외국영상을 워낙 많이 봐서 서로 등짝 때려가면서 격려하고 힘들면 기합도 지르고 계급 상관없이 유쾌하게 합니다.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50517_094615.jpg

보충제에 대한 환상들이 많아서 그걸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아 단체로 운동할 때는 비록 초보지만 부스터도 한 잔씩 빨아주고, 스트롱맨 대회를 본떠 상으로 보충제랑 운동용품도 선물로 주었습니다. 모든 초점이 동기부여에 맞춰지다 보니 저도 금전적 출혈이 심해 몬스터짐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였고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인연이 닿게 되어 현재까지 티셔츠와 보충제등 3번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희도 양심이 있기에 개별적으로 구매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역한 친구들도 꾸준히 보충제와 함께 운동하는 것을 보면 흐뭇합니다.


비록 운동방법은 엉망일지 몰라도, 있는 거라곤 바벨 덤벨 몇 개가 끝이지만 열정 하나로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생각입니다. 우리 병사들에게 군생활이 마냥 부정적인 기억으로만 남지 않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 핵심이 바로 헬스입니다.


이제 보충제 후기입니다.


사본 -20150824_183358.jpg

후원받기 전부터 머슬테크 제품을 많이 구매하였습니다. 페이즈8이 유독 입자가 고와 가루가 심하게 날려 살짝 신경 쓰입니다. 그것 빼고는 머슬테크 제품 자체가 너무 달지도 않고 끝맛이 쓰지도 않아 초코맛만 죽어라 먹고 있습니다.


후원제품은 온전히 병사들에게 지급하는 것이라 안전하게 초코맛만 도전하고 있습니다. 바닐라도 먹은 적이 있는데 전 그래도 초코 추천합니다. 현재 저는 개별적으로 페이즈8 + 애니멀 웨이 먹고 있으며 주로 머슬테크사의 wpc 위주 보충제를 돌려가며 구매중입니다. 페이즈8 포대는 양도 많고 가성비도 괜찮아 개별 구매를 원하는 병사들에게 추천해주는 편입니다. 저도 포대(10LB 대용량)를 애용합니다. 사실 맛으로만 따지자면 제가 먹어본 거나 우리 병사들 의견으로는 신타6, 린바디가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가성비! 


참고로 병사들 입맛은 보충제에 첫 도전하는 20대 초반과 거의 동일한 성향이라 젊은 친구들도 실패하진 않을 것입니다. 부스터중 샤터7은 맛이 없다고 줘도 기피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났는데, 나노바이퍼는 맛있다고 겁나게 잘 마십니다. 순수하게 맛으로 판단하는 친구들입니다. 다만 밤에 운동할 때 먹으면 아무래도 카페인 때문에 숙면이 어렵기 때문에 주말 아침에 동아리할 때만 부스터는 섭취했습니다. 이번에는 부스터 대신 하이드록시 컷을 먹었는데 다들 땀이 많이 났다고 이야기는 하였습니다. 글루타민은 허세 용이라 가끔씩만 섭취할 예정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먼슬리 당첨자 후기 미작성시 익월 당첨 무효 처리(양식 포함) [30] 2013.01.08 619403
24 최두호선수응원하기 공유이벤트 + 12월 질답활동자 당청금 [Enzymatic Therapy] 펄 유산균 후기 [2] file 서비님 2017.02.06 7027
23 11월 스폰서쉽 [CONCRET] Con-Cret powder 48 Servings [15] file 탄산수 2013.12.09 4037
22 골드스탠다드bcaa 이벤트당첨 후기입니다 사덩 2017.07.17 4155
21 11월 스폰서쉽 [Pro Supps] L-Leucine Matrix 당첨후기 [12] file 등산애호가 2013.12.09 3711
20 9월 스폰서쉽 퍼가기이벤트 당첨후기 [7] file 종혁 2013.10.12 4522
19 11월 스폰서쉽 아이언펌프 당첨후기. [22] file 알면서왜그래요 2013.12.09 4696
18 최두호선수응원하기 공유이벤트 + 12월 질답활동자 당청금 [Evogen] 카니젠후기 [2] file 서비님 2017.02.06 6642
17 3월 포토제닉 기프트박스 후기 [16] file 입맛이좋다 2016.04.28 3707
16 10월 제품 스폰서쉽 유니버샬[UNIVERSAL] 당첨 후기입니다. [14] file 장코치 2013.11.09 5880
15 11월 스폰서쉽 Super Omega-3 Fish Oil 100+30 Soft Gels 당첨후기 [12] file 화해 2013.12.10 3701
14 [10월 스폰서쉽 2차이벤트당첨] BPI 1.m.r 후기입니다 [6] file 민스타 2013.11.09 4705
13 10월 스폰서쉽 몬스터프로틴 당첨자. [12] file superhotdog 2013.11.11 5422
12 7월먼슬리 모두 축하드려요 (당첨자후기 링크 有) [13] Rich Froning 2013.08.09 6678
11 11월 스폰서쉽 LIFE FORCE GREEN MULTIPLE [16] file almond 2013.12.14 3675
10 몬스터마트 좋네요^ ^ [4] file 조자아오리진 2015.06.29 2872
9 9월 스폰서쉽 Isopure Endurance 후기 [21] file 건강지킴이 2013.10.14 5589
8 9월 풀애스퍽 당첨자 유리몸입니다. [17] 유리몸 2016.12.28 4858
7 몬스터마트 첫구매 보충제도 첫구매 [8] file 흑날듀 2015.06.29 3299
6 10월 스폰서쉽 옵티멈 카제인 당첨 후기 [23] file 비앙키 2013.11.16 6234
5 11월 머슬밀크 당첨자. [26] file superhotdog 2013.12.09 4327

많이 본 컨텐츠

  • 자유
  • 후기
  • 그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