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의 모든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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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내용이 들어 있는 포스팅입니다.


배송 회사의 차이를 기억해두자

USPS
쉽게 말하자면 미국의 우체국 택배다. 가장 많이 쓰고, 가장 요금이 싸다. 하지만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간혹 판매자가 트래킹 넘버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상품이 분실되기도 하니 반드시 트래킹 넘버를 요구한다.

UPS
미국 사설 택배다. USPS와 큰 차이는 없는데, 다른 회사라는 점은 분명히 알아둔다.

FEDEX
배송비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가장 안전하고 빠르다. 높은 배송비를 지불하면 다음 날 물건을 받을 수도 있을 정도다. 어떻게 보면 한국인의 습성에 가장 알맞은 업체다.

DHL
유럽이나 중국 쇼핑 사이트에서 주로 사용하고 UPS만큼 안전하다.

이베이 활용 시 알아야 할 점

1 이베이는 다루는 제품이 많은 만큼 어떻게 검색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검색 기능이 뛰어나지만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더 훌륭하다. 이베이 애플리케이션은 검색어를 저장해둘 수 있어 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물건들만 체크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발렌시아가의 재킷을 구입하고 싶다면 Balenciaga Jacket으로 검색해 지금 리스팅되어 있는 물건들을 살펴본 뒤에 Balenciaga Jacket을 검색어로 저장해둔다. Saved Serch에 마지막으로 검색해본 시간 이후에 새롭게 리스팅되는 물건들이 있다면 검색어 옆에 파란 불이 뜬다.

2 미국 이베이에 가장 물건이 많긴 하지만 브랜드에 따라서 해당 국가 이베이에 더 싸고 종류가 많은 경우가 있다. 가령 영국 슈즈 브랜드 처치스(church’s)의 경우는 영국 이베이에 물건 종류와 저렴한 물건이 가장 많다. 국내에는 선글라스로 유명한 수비(ksubi)는 호주 브랜드라 호주 이베이에서 상상을 뒤엎을 정도로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반면 미국 이베이에서 처치스나 수비 선글라스를 찾는다면 종류도 많지 않고, 한국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다.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한 약간의 마니아적인 지식만 있다면 현명하게 검색할 수 있다.

페이팔 활용법

1 페이팔은 일종의 결제 시스템으로 중간에서 돈을 보관했다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참고로 페이팔을 지원하는 사이트는 비자처럼 페이팔 로고가 사이트에 기재된다). 사고 발생 시 판매자에게 대금(Payment)을 지급하지 않는다.

2 Open the Case로 페이크 제품이라는 체크 박스를 선택하고, 전액을 환불받고 싶다는 체크 박스 또한 선택한다. Open the Case 를 열면 판매자에게 경고 메시지가 날아가게 되며, 이에도 답장하지 않고 별다른 액션이 없을 경우 Escalate the Claim을 눌러 본격적인 환불 절차를 밟으면 된다.

3 판매자가 환불을 해주지 않더라도 페이팔에서는 결제한 금액을 환불해주며 환불된 금액은 청구서에 승인 취소로 처리된다.

배송 대행

1 배송 대행은 미국 주소를 발급해주고, 그 주소로 나의 물건을 보내면 한국으로 보내주는 대행 서비스. 대략적인 과정을 설명해보자면,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할 때 배송 대행 사이트에서 발급해주는 나만의 미국 주소를 넣고 결제를 하면 사이트에서 그 주소로 물건을 배송해준다.

2 사이트에서 물건을 보냈다는 확인 메일(Shipping Confirm Mail)에 트래킹 넘버(운송장 번호)가 나오면 배송 대행 사이트에 내가 산 물건의 제품명, 브랜드, 구입한 가격, 사이트 주소, 오더 넘버, 트래킹 넘버, 그리고 내가 한국에서 받을 주소를 배송 신청서로 작성하면 된다. 물건이 미국 주소에 도착하면 배송 대행 사이트에서는 알림 메시지로 내 물건이 도착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한국까지 오는 국제 배송비를 결제하면 완료!

3 미국에 창고를 가지고 있는 배송 대행 사이트는 거의 대부분 국내 택배사(우체국택배 포함)를 이용해서 보내주므로 통관하고 내가 받기까지 3~4일이면 족하다.

4 제일 좋은 배송 대행 사이트란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구매자들에겐 가장 중요한 ‘가장 싼 곳!’ 파운드당 요율이 가장 저렴한 곳이 좋다. 수수료를 부과하는 곳도 있고, 수수료를 배송비 요율에 포함시키는 곳도 있다. 무게로 요금을 측정하는 곳도 있고, 부피로 요금을 측정하는 곳도 있다. 또한 미국 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곳에 창고(지사)를 가지고 있는 곳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