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헬스장 쫒겨난....사건 11

안녕하세요 어제 열받아서 새벽 4시까지 잠도 잘 못자고 분통이터져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서울대입구역에있는 FM헬스장에서 운동을합니다

음.. 한 4개월 다녔나? 처음에 메카라는 헬스장에서 FM으로 상호명이 변경되고 조금 있다가

헬스장 공사한다고 낙성대에있는 FM헬스장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새로운 헬스장에서 적응은 빨리했지만 한 10일정도 다녔는지 사건이 터지고말았습니다

평소 서울대에서 운동을할때 헬스장 오래 다니시면 아니잖아요 굳이 그시간에 안먹어도 되는데

운동전에 먹어야될 부스터와 중간에 먹어야될 bcaa 끝나고 먹는 보충제

벨트, 스트랩, 손목보호대, 무릅보호대 헬스장용 운동화까지 축구가방이라고 하나요?

큰가방을 갖고 운동을했고 처음 낙성대 FM헬스장으로 옮기면서 꾸준하게 10일동안 가방을 갖고

운동을했습니다 가끔 헬스장에서 가방을 못갖고 운동하는곳도 있는거 알고있습니다.

가벼운 덤벨이라던지 기구 도난때문에 그런가요? 하지만 그런곳은 항상 안내를 하던지 

입구나 화장실 혹은 거울에 게시글을 적어놓더군요 어디를 지나가면서도 한번쯤은 읽을수있게끔....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는 그런 게시글이 없었고 서울대에서 몇개월간 사용을 할때도 얘기가 없고

FM낙성대 매장으로 옮겨서도 얘기가 없다 어제 처음으로 듣게되었습니다

등운동을 1시간 정도 끝내고 삼두운동을 하는데 어떤 젊은 트레이너가 와서 얘기하더군요

센터에서 가방을 갖고 운동하지 말라고 락커룸에 넣고오라고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이것만 끝내고 가겠다고 얘기했죠.. 솔직히 서울대에서는 터치없었다 얘기할까도 싶었지만

그냥 알겠다고 하고 쓰고있던 기구를 끝내고 넣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말했던 "이것만 끝내고"의 의미는 이 기구로 5세트를 끝내고 넣고온다는 의미였고

그 말랐지만 젖이나온 트레이너 친구는 기다려주지 못하고 2세트를 시작하는 저에게 목청높여 얘기하더군요

통제 못따르면 센터에서 운동못하니까 가방들고 따라오라고 헬스장 짬 7년을 먹었지만 이렇게 끌려나가기는 또

처음입니다... 싸울까도 생각했지만 그 자리에있기 창피해서 일단 카운터로가서 얘기하는데

나는 이것만 끝내고 한다고 하지않았냐 내가 말한 이것만의 의미는 내가 하던 운동을 끝내고 넣고온다는 거였다

그랬더니.. 그러면 지금 넣고오세요 그럼 봐주겠네요 참 거기서 열이 확받더군요

나쁜말로 멸치가 젖까지나온 트레이너였는데... 나이도 나보다 어려보이고 내가 이딴놈에게 이딴 대우를 받고있고..

내가 미쳤냐 니가 하란다고 "지금 이상황에서 예 알겠습니다" 가방넣고오게 가방넣고 나와도 오늘 운동 끝났어

그때 매니저가 오더군요... 그 며루치 트레이너가 매니저랑 얘기하랍니다 저같이 통제안따르는 회원은 매니저와

상담해야되나봐요.... 앉았습니다 ㅄ같이 앉아서 얘기하는데 앞에있는 이 매니저랑 트레이너는

아까 제가 등운동할때 약 40분동안 제가 렉에서 등운동할때 가방에서 벨트꺼내서 몇번 차고넣고 스트랩꺼내서

데드좀하다 넣고 아토믹7꺼내서 타먹는거 거울로 눈 몇번 마주쳤으면서 그러면 그때 왜 얘기안했느냐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내가 여기서 이 모멸감을 느껴야되는지 설명좀 해달라니까...

그냥 기계처럼 '그부분은 죄송하고요' '그부분은 죄송하고요' '그부분은 죄송하고요' '그부분은 죄송하고요' 

"그럼 제가 어떡게해드릴까요""그럼 제가 어떡게해드릴까요""그럼 제가 어떡게해드릴까요"

이 얘기만 계속하더군요...정말 기분이 너무 상하더라고요... 나 기분이 너무 나빠서 이 헬스장 못다니겠다고

얘기하니... 서울대가서 환불하라네요 그냥 저같은 회원을 보내버리는게 더 좋았나봐요....근데 문제는

FM서울대공사중이라 사람없지않냐니까 있다고 가서 환불하라고 사람있다는데...

어제 가보니까 공사장 아저씨들이 너 뭐냐는 눈빛으로 쳐다보시더군요.....

그렇게 집에 와서 괜히 어머니께 성질만부리고.... 지금 헬스장 알아봐야되는데 속상한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일하면서 눈치보면서 적는거라...양해부탁드립니다 ㅠ

열받는데 복수할방법은 없고... 그냥 속으로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