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뼈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이처럼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내 어깨뼈가 자유롭게 움직이는지 여부를 직접 진단해보자.

1. 반듯하게 누운 뒤 만세를 부르듯 손을 위로 올린다. 이때 손바닥이 바닥에 딱 붙는다면 합격이다.

2. 앉아서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두 팔을 등 뒤로 돌려서 두 손바닥을 마주 댄다. 어깨뼈 주변이 부드럽다면 목덜미까지 손이 올라간다.

어깨뼈가 많이 굳어서 등 뒤로 두 손바닥을 마주 대지 못하는 사람도 더러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이어서 소개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깨뼈의 움직임을 좋게 하는 가장 쉬운 스트레칭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1. 궁둥뼈 3cm 자세로 앉은 다음 어깨뼈를 척추 쪽으로 3cm 끌어당긴다. 가슴을 펴겠다고 생각하면 등이 긴장하므로 어디까지나 어깨뼈를 척추에 가까이 댄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요령이다.

2. 어깨뼈를 위아래로 움직인다.

이렇게만 해도 흉곽 위에서 굳어져 움직일 수 없던 어깨뼈가 편안해진다. 그러면 어깨뼈 주변에 딱딱하던 근육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갑갑하게 조여 있던 혈관이 풀리면서 근육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해진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근육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이 운반되고 쌓였던 노폐물이 순조롭게 빠져나가므로 어깨가 가벼워진다. 간단한 방법이니 일하는 틈틈이 해보자.

어깨뼈 주변을 풀어주는 본격적인 스트레칭 방법을 알아보자. 이 스트레칭은 흉곽과 어깨뼈 사이에 직접 작용한다.

1. 궁둥뼈 3cm 기본자세로 의자에 얕게 앉는다. 남자는 무릎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여자는 주먹 하나만큼 벌린다.

2. 몸을 정면을 향한 채 의자 등받이를 짚고 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린다. 그 상태로 어깨뼈를 척추 쪽으로 끌어당기고 심호흡을 3회 한다. 앞가슴 쪽으로 벌어진 어깨뼈를 원래 장소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다. 양쪽 팔을 번갈아 한다.

3. 여유가 된다면 그 상태에서 팔꿈치를 돌려보자.

갈비뼈 2번과 어깨뼈의 위쪽 가장자리는 서로 이웃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움직임이 나빠지기 쉬운데 이 자세로 팔꿈치를 돌려주면 그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쪽 팔을 번갈아 한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생각날 때마다 가볍게 해보자. 뻣뻣한 상체가 부드러워지면 부자연스러운 힘이 빠져서 궁둥뼈 3cm 자세를 더욱 편안히 할 수 있다.

출처 : 앉는 자세 3cm로 내 몸이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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