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d by 방긋은유맘 남편

보통 면도할때 비누를 수염이 난 부위에 바르고 날면도기를 이용하여 면도를 하게된다.

비누 면도의 장점은 경제적이고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가끔 면도날이 피부를 상하게 하는

엄청난 단점 또한 있다.

이러한 단점을 막기 위해서 윤활, 보습 성분을 지닌 쉐이빙 제품은 면도날과 피부 사이의

마찰을 줄여 줌으로써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수 있다.

쉐이빙 전용 제품은 쉐이빙 젤, 쉐이빙 크림, 쉐이빙 폼 3개 유형의 제품이 있는데,

쉐이빙 크림이나 폼에 비해 쉐이빙 젤은 피부에 더 잘 밀착되고 사용이 간편해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오늘은 특히 3가지의 쉐이빙 젤을 직접 사용해 보고 비교해 보려고 한다.

● 가격 : 니베아 > 질레트 > 쉬크

●질레트

1> 용기 디자인 및 편리성 여부

질레트 쉐이빙 젤은 남색 바탕에 흰 글자가 적여 있고 마치 K1경기 시작 전의 푸른 배경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용기의 장점으로 크게 2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첫번째가 사용하기 위해서 눌렀을 때 나머지 2개 제품에 비해서 훨씬 양조절이 쉽고 잘 된다는 점이다. 다른 두 제품은 아무리 힘을 약하게 하더라도 한번에 나오는 약이 지나치게 많아서

수염이 적은 사람에게는 쓰는 양 보다 버리는 양이 더 많을 것 같다.

또 한가지 장점은 용기 밑면에 둥근 홈을 미리 만들어두어 폐기 시에 구멍 뚫기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요약하면, 사용량을 조절하기 쉬우므로 경제적이라 할 수 있고 폐기하기에 좋은 용기이다.

제품 뒷면에는 빼곡하게 사용설명서가 있고 맨 밑 바닥은 앞서 설명한 것 처럼 둥근 홈이 있다.

또한 숫자들이 장황하게 적혀 있는데 무슨 뜻인지는 알 방법이 없다.

2> 향기 및 거품의 피부 밀착도와 부드러움

질레트 쉐이빙 젤의 향은 좋게 말하면 가장 남성적인 향인 듯 하다. 비교적 진하고 흔히 이발소에 가면

면도할때 발라주는 향과 가장 유사한 듯 하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향은 아니다.

피부에의 밀착도는 나머지 두 제품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를 느낄 수가 없었다.

다만 쉐이빙 젤을 바른 후에 면도날로 수염을 자를 때 가장 매끄럽게 면도가 된 듯 하다.

3> 피부자극 & 면도 후의 깔끔함

개인적으로 수염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늘 잔잔한 수염을 밤에 깍는 편인데, 면도는 3제품 중 가장 부드럽고

깔끔하게 잘 된듯 하며 면도 후에 면도날로 인해서 피부가 아프다거나,

젤로 인해 피부에의 자극은 전혀 없었던 듯 하다.

●쉬크

쉬크 제품은 흰색 바탕에 푸른 글자를 사용하여 디자인부터 경쟁사인 질레트와 정 반대의 컨셉을 잡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특이한 점은 분사입구가 다른제품과 달리 뾰족하게 나와 있다는 점이다. 뾰족하게 나와 있는 세심함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눌러 보니 거의 개념없이 방출되고 있다. 처음은 실수일 수도 있어 두번 세번 눌러보았으나 결과는 비슷하게 많은 양이 나오며 조절이 되지 않았다. 아마도 털이나 수염이 많은 외국인에게는 적당할 수도 있겠으나 상대적으로 수염이 적은 우리나라에선 전혀 경제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아 보인다.

뒷면에는 역시나 상세하게 제품에 관한 설명서가 있다. 맨 밑바닥은 여느 제품과 별 차이가 없었고 알파벳과 숫자가 혼용되어 뭔가 글자가 있긴하지만 이것 또한 의미를 알 방법이 없다.

2> 향기 및 거품의 피부 밀착도와 부드러움

젤의 색상은 푸른빛과 흰색이 마치 쉐이크 처럼 섞여서 나온다. 향기는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없었으며 피부밀착도는 비교적 좋았고 부드러운 편이다.

3> 피부자극 & 면도 후의 깔끔함

얼굴에 바른 상태에서 면도기로 수염을 자를 때 쉐이빙 젤의 점성이 다소 높아서인지

면도날이 피부에 잘 닿지 않는 느낌이었다.

다시 말하면 수염을 자르기 위해서 몇 번이고 다시 반복해 줘야하고 짧은 수염이 비교적 잘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이런 연유로 면도 후에 다소 답답함을 느꼈다고 하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하다.

●니베아

한눈에 봐도 "니베아"구나 싶은 흰색에 진한 남색 조합의 외관 디자인으로 눈에 쏙 들어온다.

젤의 사용을 위해서 눌렀을때 쉬크 제품 만큼이나 개념없이 분사되며 조절이 쉽지 않다.

사실 버리는 양이 더 많은 듯 하다. 뒷면에 빼곡하게 제품 사용법 및 주의사항이 적혀있고

바닥에는 역시나 숫자가 적혀 있지만 이해되는 숫자는 아니다.



2> 향기 및 거품의 피부 밀착도와 부드러움

젤의 색깔은 흰 우유빛이었고 향은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으면서 딱 적당한 느낌이다.

양손으로 젤을 비볐을때 꽤 묵직하게 풀어졌으며 피부에의 밀착도는 좋은 편이었으며 부드러운 편이었다.

3> 피부자극 & 면도 후의 깔끔함

면도 시에 비교적 무난하게 날과 피부 사이에서 제 역할을 해 주는 것으로 보이며 면도 후에

피부자극은 거의 없었으며 면도 후의 느낌도 비교적 깔끔한 편이었다.

● 총평


세가지 제품 모두 피부 자극은 별로 없었고 면도도 무난하게 잘 되었다.

다만 질레트 제품을 제외하고 쉬크와 니베아 제품은 주요 목표 고객 혹은 시장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인지 분사량의 조절이 군대에서 하던 사격보다 어려웠다. 아마도 털이 많은 외국인에게 적당한 분사량이 아닌가 생각된다.

쉬크 제품은 다른 두 제품과 달리 면도기의 날이 피부에 닿는 것을 방해한다는 느낌 때문에 면도 도중에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졌다.

향은 질레트 제품이 가장 진하였고 쉬크는 거의 냄새가 없었으며 니베아가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적당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세 제품 모두 면도를 위해서는 무난한 편이었으나 수염이 짧은 나의 입장에서는 질레트 제품이 적당하였던 듯 하다.

세제품 모두 아쉬운 점은 사용 후 분무구에 소량의 젤이 남아서 다시 사용할때 많이 지저분하고

이또한 낭비의 요소인듯 하며기술적인 문제가 없다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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