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경주=반재민 기자] 2019 LPGA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고진영이 유소연과 짝을 이뤄 KLPGA 신인왕 조아연, 베테랑 김지현과 맞붙는다.

고진영은 오는 29일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펼쳐지는 '2019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포섬 매치에서 2017 LPGA 올해의 선수인 유소연과 짝을 이뤄 KLPGA팀의 김지현, 조아연 조와 맞붙을 예정이다. 

2019년 LPG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고진영은 유소연과 함께 LPGA 올해의 선수조로 출전, 2019 KLPGA 신인왕에 빛나는 조아연, 주장 김지현과 함께 1라운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올 시즌은 고진영의 한해였다. 고진영은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 우승을 시작으로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4승과 함꼐 메이저대회 2승을 쓸어담으며 LPGA 입문 2년만에 올해의 선수와 함께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고진영과 맞붙는 조아연은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2승을 따냈고, 탑텐에도 열 세번이나 오르는 등 안정적인 기량으로 임희정, 이소미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고진영과 패기의 조아연이 펼치는 맞대결이 매우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2019 KLPGA 대상의 주인공 '펭귄' 최혜진은 '슈퍼루키' 임희정과 한조를 이뤄, LPGA 팀의 골든 그랜드슬래머 박인비와 올해 LPG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다니엘 강과 첫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박인비와 맞붙게된 최혜진은 지난해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LPGA 신인왕에 오른 이정은6는 허미정과 함께 한조를 이뤄 KLPGA 팀의 김아림, 박민지 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 날 조편성>

1대진 박인비, 다니엘 강 vs 임희정, 최혜진
2대진 리디아 고, 이민지 vs 김지영2, 최예림
3대진 양희영, 이미향 vs 이정민, 이다연 
4대진 김효주, 지은희 vs 박채윤, 장하나
5대진 허미정, 이정은6 vs 김아림, 박민지
6대진 유소연, 고진영 vs 김지현, 조아연

사진=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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