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의지' 서남원 감독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현장프리뷰]

[스포츠아시아,장충=반재민 기자] 2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가 선두 GS칼텍스를 맞아 연패탈출을 노린다.

대전 KGC인삼공사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 서울 KIXX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2연패에 빠진데다가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빠졌음에도 고전 끝에 패한 인삼공사는 선두인 GS칼텍스를 맞아 연패탈출과 상위권 추격을 노린다.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를 뒷받침해줄 국내 자원들의 선전이 인삼공사에게는 절실하다.

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부담은 되지만 경기일정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받아들여야할 현실이다. 전 경기에서 선수들도 기대를 하고 플레이를 했지만, 패하고 난 후에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빨리 그 분위기를 털고 가야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블로킹 연습을 주로 하면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세터 염혜선이 보여주는 분배에 대해서는 "분배를 하라고 해서 똑같은 비율의 분배가 아닌 확실한 공격루트에 점유율을 주되 다른 쪽에도 적절하게 주라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이야기한 서남원 감독은 "최은지가 특히 지난 경기에서 공격력이 떨어져서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어제 연습을 할 때 나름 괜찮아서 염혜선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용방법에 대해 "정호영이 아직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하다. 전위에서 높이나 타점을 살리고 블로킹도 높이를 살릴지 고민을 하고있다. 상황에 따라서 젊은 선수들도 기용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이야한 서남원 감독은 높이의 팀에도 불구하고 팀 최하위로 처져있는 블로킹에 대해 "블로킹이 효과적으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블로킹 기록이 떨어지고 있다. 선수들이 리듬을 조금 더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블로킹 자세에서도 약간의 교정이 필요하다. 분명이 블로킹은 더 좋아져야한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