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장충=반재민 기자] 올 시즌 초반 5연패의 늪에 빠진 한국도로공사가 돌아온 외국인 선수 테일러를 활용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 서울 KIXX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가 속을 썩이며 연패에 빠져있는 도로공사 입장에서는 세경기 만에 돌아오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을 앞세워 선두 도약을 노리는 GS칼텍스의 발목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테일러의 출전에 대해 "100퍼센트는 아니고 약 70퍼센트 정도이지만 팀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오늘 경기에는 투입할 계획이다. 볼 운동은 이틀했다. 체력이나 부상때문에 정상적으로 풀타임을 뛸 상황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국내자원에 대해 하혜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김종민 감독은 "이소영이 빠진 상황에서 강소휘를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강소휘를 막는 쪽이 높이가 낮아 수비로 방어를 해야하는데 상황이 쉽지 않다. 이에 대해서 준비는 했지만, 얼마나 실전에서 잘 막아내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강소휘를 겨냥한 목적타 서브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했다. 

초반 순위에 대해 쉽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을 한 김종민 감독은 "정대영과 이효희의 체력적인 부분이 눈에 보일 정도로 떨어진 상태인데다가 정선아와 이원정이 조금 부족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그 선수들이 조금만 더 받쳐준다면 빨리 반등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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