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 시즌 리버풀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엠레 잔이 두 시즌 만에 유벤투스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행선지는 고국인 독일이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가 엠레 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엠레 잔의 도르트문트행이 결정될 경우 2014년 레버쿠젠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5년만에 고국인 독일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중원의 파이터로 중앙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엠레 잔은 지난 2014년 리버풀 이적 이후 기량이 급성장하며 2017-18 시즌 팀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고 유벤투스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 이적 후 알레그리 감독 밑에서 37경기 4골 1도움을 올리며 중용을 받았던 잔이었지만, 올 시즌 알레그리 감독이 떠나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급락,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리그에서도 네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잔은 경기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가 그에게 손을 내밀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보도다. 만약 잔이 도르트문트로 가게 될 경우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의 중원에 큰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보여진다.

과연 엠레 잔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의 결정이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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