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대전=반재민 기자] 도로공사가 인삼공사에게 2연속 풀세트 패를 당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20득점, 하혜진과 문정원이 14득점과 12득점으로 분전했음에도 외국인 선수 테일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5연패,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외국인 선수 없이도 선전을 펼친 선수들을 칭찬하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투지도 보여주었고, 연패를 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에이스 한명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3세트 이후에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3세트를 따낸 이후 나머지 세트에서 급격하게 무너진 것에 대해서 "외국인 선수가 빠져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 많이 떨어진다.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집중력도 떨어졌고 그러다보니 점수를 계속 내준 것 같다."라고 총평한 김 감독은 선발출전으로 깜짝활약한 "최민지는 공격에서는 괜찮았는데 블로킹 면이 부족해 키워보고 싶다. 테일러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답했다.

다음경기 테일러 복귀를 대비하고 있는 김종민 감독은 하혜진 등 국내 로테이션 자원들에 대해 "테일러가 돌아왔을 때 완벽하게 맞출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상대에 따라 대처를 할 수는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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