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아스널의 감독 우나이 에메리에 대한 보드진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이미 최후통첩을 보냈으며 경질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의 안토니오 루소 기자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스널의 보드진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최후통첩을 보냈으며 오는 10일에 펼쳐질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까지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경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스터 시티는 현재 리버풀, 맨시티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 아스널이 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에메리의 경질은 기정사실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올 시즌 에메리 감독은 특유의 후방 빌드업 전술을 고집하며 팬들의 원성을 들었으며, 이렇다할 결과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현재 4승 5무 2패로 5위에 올라있는 아스널은 최근 셰필드,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등 중하위권으로 평가받는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감독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받아왔다.

특히 올 시즌 폼이 하락한 그라니트 자카를 주장완장까지 쥐어가면서 신임했지만, 자카는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팬들과 싸우는 모습까지 보인 끝에 결국 주장완장을 오바메양에게 넘겨주어야만 했다.

이미 전술과 선수기용 면에서 물음표를 남기고 있는 에메리 입장에서는 이번주 괄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어야 아스널에서의 자신의 목숨이 보전될 것이라고 영국 현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에메리의 경질이 초읽기에 이르게 되면서 후임 감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아스널을 원한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지만, 무리뉴의 아스널 행은 희박하며 제 3의 인물이 아스널의 감독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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