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화에 대한 신뢰 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올 시즌 믿고 기용한다"

[스포츠아시아=장충, 반재민 기자] 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중인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맞아 승리를 노린다.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 서울 KIXX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경기에서 리시브 불안으로 고전한 기업은행은 특히 2라운드 문정원과 테일러의 서브를 제대로 방어해내지 못하며 0대3 완패를 당했었다. 개막전이었던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기업은행은 2대0으로 앞서고도 3,4세트를 리시브 불안으로 내리 내주는 등 불안감을 노출한 바가 있다.

기업은행의 김우재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리시브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하지 않았다. 다만 자체범실이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신경을 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리베로는 백목화다. 전문 리베로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대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우재 감독은 이에 대해 "훈련을 통해서 백목화의 기량은 인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백목화를 계속해서 믿고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백목화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높이의 GS 칼텍스를 맞아 김우재 감독은 "우리 역시 높이를 갖고 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강대강으로 붙어볼 생각이다. 리시브가 불안하지만, 공격력을 극대화시켜 단점을 커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