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 5월 펼쳐진 FIFA U-20 월드컵 첫 경기 대한민국전에서 정정용 감독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던 하파엘 레앙이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AC 밀란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릴 OSC의 하파엘 레앙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5년이며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밀란은 레앙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약 3500만 유로(약 461억 원)을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열 아홉의 레앙은 지난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첫 경기 맞상대로 출전해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포르투갈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던 바가 있다. 올 시즌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릴 OSC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고,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리며 니콜라스 페페와 함께 릴의 공격을 책임지며 리그앙 준우승을 이끌었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순발력이 주특기인 레앙은 어느 자세에서도 자유자재로 슈팅이 가능해 이미 많은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비록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대회 준우승국인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깊게 각인시킨 레앙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사진=AC 밀란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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