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최근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등 주축 선수가 꾸준히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진화에 나섰다.
현재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을 요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루카쿠 역시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 팀들의 집중관심을 받으며 이적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선수의 이적요청은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고 있으며, 맨유팬들은 이 둘을 이적시켜 팀에게 헌신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선수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는 생각을 공고히 했다. 솔샤르 감독은 호주 퍼스에서 펼쳐지는 프리시즌 투어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그바를 비롯한 이적설에 대해 직접 이야기 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이적요청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그것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이다. 나는 포그바, 루카쿠, 래쉬포드, 린가드와 통화를 했고 우리 선수들에 대한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선수들을 팔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적은 없음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선수 폴 포그바에 대해서 말을 더 이어간 솔샤르 감독은 "나는 모든 프리시즌에 대해 이야기하러 왔다. 포그바는 항상 최선을 다하며, 팀을 떠나려 한 적이 없다. 직원들이 항상 말하지만, 우리는 어떤 협상도 하지 않았다. 포그바는 한번도 나에게 걱정거리가 되지 않았다. 그는 진정한 프로다. 나는 항상 여기에 앉아서 그에 대해 말하고 있을 수는 없다. 우리는 그의 계약이 몇 년 남았고 나는 그가 환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포그바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라이올라와 같은 에이전트들은 모두 그들의 고객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나는 내가 돌봐야 할 팀이 있다. 우리는 작년이 실망스럽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다. 우리는 우승 트로피를 원하며, 우리 팀이 다시 반등하려면 프리 시즌에서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적 사가보다는 프리시즌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최근 영입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이적시장에 있고, 더 많은 영입을 원한다. 우리는 팔지 않아도 되지만, 또한 과도한 지출도 경계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좋은 팀이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더 강해져야 할 것이다. 지난 시즌에 우리는 무패 행진을 했지만, 마지막은 실망스러웠다."라고 이야기하며 과도한 지출을 경계했다.
포그바와 더불어 거취가 주목되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와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해서는 "데 헤아는 여름 동안 협상을 해왔고 우리는 우리가 그것을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는 긍정적이다. 우리는 그가 여기에 오래 머물기를 바란다. 알렉시스의 부상은 심하지 않다. 그가 바로 돌아올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리시즌 준비에 대해 "선수들이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낸 솔샤르 감독은 맨유팬들에게 "팬들의 열정은 환상적이다. 가장 시끄러운 것은 아마도 최고가 아닐 것이다. 내가 밖에서 팬들과 이야기 할 때 그들은 우리가 다시 이기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라고 답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