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라울 알비올을 영입하며 수비라인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비야레알이 리버풀 출신의 알베르토 모레노도 품에 안았다.
비야레알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베르토 모레노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메디컬테스트 완료 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세비야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던 모레노는 5년 만에 고국인 스페인 무대에서 뛰게 되었다.
지난 2011년 세비야에서 프로에 데뷔한 모레노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며 62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세비야의 수비핵심으로 급부상했고, 이를 눈여겨본 리버풀이 오퍼를 넣게 되면서 2014년 리버풀로 이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리버풀 초기 두 시즌 동안 기회를 많이 부여받으며 리버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기복과 잔부상이 문제가 되면서 2016년부터 출전 시간이 절반정도로 줄어들었고, 이후 로버트슨이 부동의 주전 풀백으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시즌에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비야레알은 나폴리의 라울 알비올에 이어서 모레노까지 영입을 완료하며 수비라인의 보강을 어느정도 마무리했다.
사진=비야레알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