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 팀의 체질을 모두 뜯어고치기를 희망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영입된 선수들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의 .
솔샤르 감독은 최근 MUTV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관련에 대해 "장기적이자 단기적인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물론 현재의 이적은 미래를 생각하는 이적이지만, 3년 동안 순위표를 밑돌 수는 없기 때문에 때로는 단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이적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즉시 전력감의 영입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여름 맨유는 스완지로부터 다니엘 제임스를 1,500만 파운드(약 226억 원)에 데려왔으며, 지난주 크리스탈 팰리스로부터 아론 완비사카를 4,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영입을 완료했다. 다만 이 두 선수는 어린 선수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하기엔 아직 무리가 따른다.
이에 맨유는 유망주 뿐만 아니라 즉시 전력감 선수들에게도 눈을 돌리고 있다. 우선 레스터 시티의 해리 매과이어에게 7000만 파운드(약 1,028억 원)를 제의하기도 했으며 뉴캐슬의 젊은 선수 숀 롱스태프와 스포르팅 리스본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현재 이적에 대해 만족해하며 "지금까지 아주 잘된 이적이라고 본다. 나는 지원을 받았고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얻었고, 현재로서는 아마 더 많은 이적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우리는 적절한 명성을 얻었고, 여전히 한 두 가지 이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좋은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항상 팀의 모든 것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임스와 완 비사카에 대해 "예측을 뛰어넘는 X-팩터를 가진 선수들이다."라고 칭찬한 솔샤르 감독은 "두 선수들은 근면하며, 우리 팀에 딱 맞는 위대하고 겸손한 선수들이다. 팬들도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기뻐할 것이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선수들에게 "그들은 지금 맨유에 있다. 이제 그 기회를 잡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라고 이야기한 솔샤르 감독은 "물론 처음부터 세계를 빛낼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들은 아주 훌륭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맨유는 23일 호주 퍼스로 프리시즌 투어를 시작해 다음달 8일까지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기존 선수들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영입을 위해서는 선수단 정리가 우선 필요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