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을 끝으로 아약스를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프랭키 데 용, 최고의 유망주를 빅클럽으로 보내게 되어 아쉬울 법 했지만, 아약스는 아들을 타지로 떠나보내는 부모님처럼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데 용의 성공을 기원했다.

아약스는 5일(한국시간) 문도 데포르티보와 스포르트를 비롯한 스페인 일간지와 버스에 프랭키 데 용에 대한 전면 광고를 실었다. 한 선수가 원 소속팀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아약스는 자비를 들여가며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광고의 내용에서는 아약스 시절의 프랭키 데 용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바르사, 우리가 했던 것처럼 미래를 즐겨라'(Barca, Enjoy The Future Like We Do)라는 메시지였다. 여기에서 The Future은 프랭키 데 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약스가 데 용을 잘 활용한 것처럼 바르셀로나도 데 용을 잘 활용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 Molta Sort Frenkie는 카탈란(카탈루냐어)으로 '행운을 빈다. 프랭키.'라는 의미로 프랭키 데 용의 행운을 빌었다.

아약스는 스포츠 신문 전면 광고 뿐만 아니라 버스에도 프랭키 데 용의 선전을 기원하는 광고를 달았고, 그의 앞길에 축복만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아약스를 챔피언스리그 4강과 에레디비지에 우승으로 이끌며 당당하게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한 프랭키 데 용, 아약스는 진심으로 프랭키 데 용을 생각하고 그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다. 과연 프랭키 데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사진=스포르트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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