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안데르 에레라의 파리 생제르망 입단이 확정되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레라의 입단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5년, 에레라의 배번은 맨유 시절과 똑같은 21번으로 배정받았다.
지난 2014년 아슬레틱 클루브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자리를 옮긴 에레라는 맨유에서만 189경기에 출전해 20골 27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으며, 올 시즌에도 28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구단의 미숙한 행정처리로 인해 에레라와의 계약이 늦어졌고, 결국 에레라는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파리행을 선택했다.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에레라가 15만 파운드(약 2억 2천만 원)의 주급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파리는 아드리앙 라비오가 떠난 빈자리를 에레라로 매워 미드필더의 강화를 꾀하고 있으며, 에레라가 미드필드에서 창조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