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티모 베르너의 의지가 확고한 듯 하다. 최근 라이프치히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며 그의 미래는 바이에른 쪽으로 기울었다.
영국의 리버풀 에코는 티모 베르너는 최근 라이프치히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고, 계약이 끝나는 2020년 여름에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하다.
현재 리버풀과 바이에른이 베르너의 유력 행선지로 떠오른 가운데 리버풀 지역 언론에서 베르너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알리면서 베르너의 행선지는 어렸을 적부터 꿈에 그리던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공격의 핵심으로 37경기에 나서 19골 10도움을 기록, 라이프치히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어내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베르너에 대해 이미 바이에른은 몇년 전부터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베르너와 어느정도 교감은 마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빌트의 정보에 따르면, 바이에른 관계자들은 2020년까지 베르너를 라이프치히에서 묶어둔 다음 계약이 끝나는 2020년 여름 베르너를 낚아채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라이프치히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을 막고 싶어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베르너를 둘러싼 바이에른과 라이프치히의 입장은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다.
하지만, 베르너가 최근 재계약 제의를 거절함에 따라 내년 여름 베르너의 바이에른 행은 더욱 높아졌으며, 바이에른은 공격라인 세대교체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라이프치히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