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한때 토트넘 핫스퍼가 노리기도 했던 나폴리의 수비형 미드필더 아마두 디아와라가 AS 로마로 이적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의 기자이자 이탈리아에서 공신력이 높은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기자의 말에 따르면 AS 로마는 나폴리의 아마두 디아와라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 팀과의 협의는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아와라의 구체적인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3억 원)에서 2200만 유로(약 289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년의 계약기간에 약 기본급과 수당을 모두 포함해 세전 180만 유로(약 23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1997년생으로 기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디아와라는 2015년 볼로냐를 거쳐 2016년 나폴리에 둥지를 틀었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능력과 수준급의 패스능력을 가지고 있는 디아와라는 나폴리의 핵심으로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하며 어린 나이에도 주전급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난 3월 토트넘이 디아와라의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385억 원)를 제의했지만, 거절 당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상태며 로마가 토트넘의 제의 금액보다 다소 저렴하게 디아와라를 데려올 수 있는 이유는 현재 나폴리가 AS 로마의 센터백인 코스타스 마놀라스의 이적 협상을 진행중이기에 다소 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실상 스왑딜인 셈이다.
만약 로마가 디아와라의 영입을 확정지을 경우 중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적에 대한 결론은 조만간 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나폴리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