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망을 떠날 것으로 유력한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급도 깎겠다는 의지도 불사하면서 바르셀로나 복귀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2억 유로(약 2,631억 원)라는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해 프랑스의 리게앙 2연패를 이끈 네이이마르였지만, 최근 파리의 생활에 대해 불만족을 느끼고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이에 나세르 알-켈라이피 파리 회장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들은 팀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며, 만약 선수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적시장 문은 열려있다."라고 이야기하며 간접적으로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가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등 바르셀로나 인맥을 활용해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23일(한국시간) 영국의 더 타임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파리의 이적협상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파리에게 1억 유로(약 1,315억 원)와 함께 바르셀로나 선수 한 명 이상을 내줄 준비가 되어 있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필리페 쿠티뉴와 우스만 뎀벨레이지만, 더 타임즈는 쿠티뉴가 파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에서 이적한 쿠티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좀처럼 제기량을 펴지 못하면서 팬들의 집중 비난대상이 된 쿠티뉴는 시즌이 끝난 후 꾸준히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맨유는 아직 구체적인 제안은 하지 않고 있으며 첼시는 이적 금지 징계에 걸려 영입이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쿠티뉴와 네이마르의 스왑딜이 현지 언론들을 통해 주목을 받으면서 쿠티뉴의 행선지는 파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게 메시가 최고의 연봉을 받는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봉을 삭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네이마르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타임즈는 보도했다.

만약 파리가 네이마르를 처분하게 될 경우에는 엘리트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여 킬리안 음바페와 하께 공격진을 형성할 것이며 네이마르를 처분하는 이적료를 통해 팀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타임즈는 덧붙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마르까지 영입하는 것은 재정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일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의 영입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사진=레드불 컨텐츠 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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