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직을 맡은 미셸 플라티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련 비리혐의로 당국에 체포되었다.

인디펜던트, 더 선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일제히 속보를 통해 미셸 플라티니가 2022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카타르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카타르 월드컵을 유치시킨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플라티니는 지난 2016년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블래터 회장과 함께 나란히 8년간의 자격정지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월드컵 유치선정에 관여한 것까지 밝혀지면서 긴급체포, 사법처리까지 받을 수 있는 위기에 몰렸다.

플라티니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선수로서 유로 1984 우승을 이끄는 등 프랑스 축구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은퇴 이후 지도자를 거쳐 축구행정가로 변신한 플라티니는 2007년 UEFA 회장에 당선되어 2016년까지 UEFA 회장직을 맡으며 최고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하지만, 플라티는 잇따른 비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지난 2016년 제프 블래터로부터 뇌물을 받아 FIFA 윤리위원회에 회부, 나란히 8년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플라티니는 지난 2010년에 있었던 2022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카타르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카타르의 2022 월드컵 개최를 밀어준 정황을 수사당국이 포착하면서 긴급체포되고 말았다.

현재 경찰에 구금되어 있는 플라티니는 계속해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새로운 사실들이 나올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사진=365 Score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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