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발매 전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2019-20 시즌 바르셀로나 홈 유니폼이 공개되었다.
FC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2019-20 시즌에 입을 새로운 홈과 어웨이 유니폼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니폼 발표를 알리는 글에서 클럽 역사상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설명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2019-20 시즌의 바르샤 유니폼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전통적인 블라우그라나(파란색과 빨간색) 줄무늬를 체크판 무늬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새로운 디자인은 위대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가장 상징적인 건물들의 일부인 바르셀로나 시의 에이샴플레 지역의 특징적인 블록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는 "또 다른 새로운 특징으로는 카탈루냐 국기의 위치가 변경되었다. 예전엔 보통 목 뒤쪽에 위치하지만, 새로운 유니폼에서 카탈루냐 국기가 앞쪽 V넥에 위치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카탈루냐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했다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FC 바르셀로나 홈 키트는 6월 4일 모든 바르셀로나 스토어에서 그리고 전 세계의 소매점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판매되며 올 시즌부터는 바르셀로나 우먼스팀의 유니폼이 처음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우먼스팀의 유니폼은 7월 첫째 주부터 바르샤 스토어에서 저지를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유출 사진을 통해 갑론을박을 펼친 축구팬들은 유출된 킷 그대로 공식 릴리즈가 이루어지자 적응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SNS 등지에서 팬들은 "라키티치를 기념하기 위한 셔츠인가."라는 반응부터 시작해 "클럽의 전통을 버릴 필요가 있었나."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바르셀로나의 이번 셔츠 디자인에 불만을 나타냈다.
사진=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