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리버풀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구단 통산 여섯번 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전반 2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골, 후반 43분 디보크 오리기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1977년과 1978년 1981년, 1984년, 2005년에 이어 통산 여섯번 째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조던 헨더슨은 중원을 지배했다. 조르지오 바이날둠, 파비뉴와 함께 중원을 형성한 헨더슨은 해리 윙크스, 모하메드 시소코를 중심으로 한 토트넘 미드필더들에 우위를 점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해냈다. 이날 경기에서 헨더슨은 패스 성공률 70.8%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버풀은 숨은 공신 헨더슨의 활약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우승의 주역이 된 헨더슨은 여유가 넘쳤다. 자신의 힘으로 따낸 빅이어와 함께한 사진을 SNS에 올린 헨더슨은 '리버풀 우리가 간다' 라는 글을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사진=조던 헨더슨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