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르로이 사네를 영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의 스포르트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맨시티의 사네를 영입하기 위해 울리 회네스 회장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이미 사네를 보내는 데 그린 라이트를 주었다고 보도하며 사네의 바이에른 이적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로써 뤼카 에르난데스와 벤자민 파바르 영입 이후, 사네는 다음 시즌 앞둔 바이에른에서 세 번째로 값 비싼 이적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올 여름 바이에른의 전성기를 이끈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가 떠나는 큰 변화를 겪는 바이에른은 선수단 개편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으며 사네의 영입도 이러한 일환중에 하나라고 빌트는 덧붙였다.

현재 사네의 가치는 약 1억 유로(약 1,330억 원)다. 울리 회네스 회장이 이야기한 한 선수당 최대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64억 원)을 상회한다. 하지만, 펩이 사네의 플레이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점, 그리고 바이에른과 펩의 관계가 좋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적료를 8000만 유로 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이 사네의 이적에 있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네 역시 바이에른 이적 이외에는 다른 팀으로의 이적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사네의 바이에른행은 가장 높은 확률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스포르트 빌트의 설명이다.

사네의 영입설이 흘러나오자 바이에른 선수단 내부에서도 사네를 환영하는 움직임이다. 에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사네를 한마디로 표현해 "훌륭한 자질과 잠재력을 가진 슈퍼 플레이어다. 우리를 똑바로 이끌어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다."라고 이야기하며 사네의 바이에른 행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보였다.

사진=르로이 사네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