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토트넘 핫스퍼와 꾸준하게 연결되고 있는 AS 로마의 신성 니콜로 자니올로의 어머니가 한달 사이에 강도를 두번이나 당했다.

자니올로의 어머니인 프란체스카 코스타는 한달 전 로마에서 자동차를 도둑맞았다. 다행히 차는 돌려받을 수 있었지만, 한달 후 코스타는 다시 로마 외곽지역에서 2인조 강도를 만났다.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는 코스타를 위협했고, 그의 핸드백과 고급시계를 가져갔다. 그는 자동차 열쇠까지 주며 자동차까지 가져가라고 이야기했지만, 강도는 자동차를 가져가지는 않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강도를 맞은 코스타는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자니올로는 한달 사이에 강도를 두번이나 당한 어머니의 소식에 크게 분노했다. 소식을 들은 자니올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 두 번째였지만 강도들에게 스스로 물건을 가져가도록 허락하게 해줘서 감사한다."라고 어머니가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도했다.

이어서 자니올로는 "혼자 있는 여자를 노리는 것은 너무나도 쉬워서 강도들은 그녀를 위협하고 그녀의 물건을 강탈한다. 그럴땐 저항하지 말아라."라고 이야기하면서 강도를 만났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록 아무탈 없이 끝나기는 했지만, 이 사건이 자니올로의 미래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큰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현재 토트넘을 포함해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가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토트넘은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해가며 적극적으로 자니올로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면서 자니올로는 로마에서의 생활에 불안을 느끼고 팀을 떠날 가능성까지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예측이다.

아직 열 아홉에 불과한 자니올로가 큰일을 두 번이나 겪은 어머니를 위해 중대한 결정을 내릴지 두고 볼 일이다.

사진=니콜라 자니올로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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