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로드리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로드리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참전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드의 바이에른 소식통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클럽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로드리와 협상을 가졌으며, 이미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몇 주간 마드리드에 머무르면서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폴크 기자는 현재 "살리하미지치 단장도 대화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화는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르로이 사네와 로드리를 둘 다 영입할 수 있는 자본이 있다. 회네스 회장의 8000만 유로 발언은 페이크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행보를 지켜보았다.

현재 로드리는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 올 시즌 비야레알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입단한 22세의 로드리는 올 시즌 47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 아틀레티코의 중원을 책임졌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페르난지뉴의 후계자를 찾는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과 같은 수많은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로드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2023년까지 계약이 완료되어 있는 로드리이지만, 바이아웃이 싼 것도 빅클럽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다. 현재 로드리는 7천만 유로(약 894억 원)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의 회장 울리 회네스가 언급한 이적료 한계치인 8000만 유로(약 1,061억 원)를 밑도는 금액이다. 이 정도 금액으로 뮌헨은 이미 마드리드에서 뤼카 에르난데스를 데려온 상태이기에 바이에른도 충분히 로드리를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과연 모든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는 로드리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 로드리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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