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 자유계약으로 이적이 유력했던 후안 마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확률이 높아졌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안 마타에 조건이 향상된 재계약서를 내밀었으며, 맨유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어서 "맨유와 마타는 모두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몇 주간 대화를 이어갔고, 양 측에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라고 덧붙이며 마타의 잔류 가능성이 높음을 뒷받침했다.

당초 마타는 올 여름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높았다. 맨유는 현재 서른이 넘어가는 베테랑 선수들의 다년 계약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마타를 비롯한 노장 선수들과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했다. 또한 맨유팬들은 마타를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클럽 수뇌부들은 나이가 있는 마타의 재계약을 주저했었다.

하지만, 껄끄러웠던 마타와 맨유의 관계를 바꾼 것은 솔샤르 감독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부활에 있어 마타는 필요한 존재임을 구단 수뇌부진에 어필했고, 이를 받아들인 수뇌부진이 마타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했다.

다만, 아직 재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이적의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 아스널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 유벤투스, FC 바르셀로나 등 여러 클럽이 후안 마타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마타가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곧바로 마타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추측하고 있다.

사진=후안 마타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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