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을 마치고 아스널로 떠나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아론 램지가 유벤투스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유벤투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론 램지가 유벤투스의 홈 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을 방문한 것을 알리는 글과 함께 유벤투스 메가스토어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올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램지는 이 기간 토리노에 자신이 살 집을 마련했으며, 유벤투스와 아탈란타와의 세리에A 홈 마지막 경기를 관전했으며, 팬들과 비공식적으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웨일즈 출신의 미드필더 램지는 카디프 시티 출신으로 2008년 아스널로 이적해 11년간 아스널에서만 371경기 65골 65도움을 기록한 아스널의 상징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하지만, 올 시즌 중원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유벤투스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유벤투스로의 FA 이적을 확정지은 램지는 낯선 이탈리아 무대에서 새로운 감독과 함께 자신의 축구인생 2막을 열어갈 예정이다.

비록 아스널을 떠나지만, 램지는 프로답게 아스널과의 계약이 끝나는 6월 30일까지 아스널과 함께할 전망이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램지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오는 30일 펼쳐지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동행할 생각이며, 가족휴가는 유로파리그 이후로 미뤄두겠다고 이야기했다.

과연 아스널을 떠나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칠 램지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유벤투스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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