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선 프랑크푸르트 루카 요비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7일(한국시간) 긴급속보를 통해 프랑크푸르트의 루카 요비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00억 원)이며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덧붙였다. 독일 언론인 빌트에서는 이적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협상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아 큰 변수가 없는 이적은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요비치를 품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 2기 선수 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시즌 벤피카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올 때 까지만 하더라도 요비치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 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올 시즌 47경기에 출장한 요비치는 27골과 7개 도움을 쓸어담으며 팀의 상위권 도약과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주가가 오른 요비치에게 빅 클럽들의 관심이 폭발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 프랑크푸르트는 벤피카에 1200만 유로(한화 약 154억)의 이적료를 주며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했으며, 6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책정해 빅 클럽과 협상에 나섰다.

당초에는 FC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지만, 수뇌부진에서 1시즌 반짝한 공격수에 거액의 이적료를 쓰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판단하에 요비치 이적협상을 철회했고, 그틈을 레알 마드리드가 파고들며 영입이 초읽기에 이르렀다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조만간 계약 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요비치의 영입발표가 있을 것이가 덧붙였다.

사진=루카 요비치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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