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이 끝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대변혁의 시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격의 핵심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떠날 예정이고, 보조자원인 니콜라 칼리니치까지 팀을 떠날 예정이기에 공격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 전력의 약화를 그대로 두고보지는 않을 것이며,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파올로 디발라, 마우로 이카르디 등 그리즈만을 대체할 선수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설 예정이지만, 현재 비상식적인 이적료로 거래되고 있는 이적시장임을 감안한다면 전력보강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페인 언론인 마르카에서는 흥미로운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즈만이 떠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진을 기존 자원인 디에고 코스타와 알바로 모라타의 투톱이 공격력 약화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첼시에서 최악의 반년을 보낸 모라타이지만 올 겨울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어 리그 15경기 6골 1도움을 올린 것을 감안한다면, 또한 아직 1992년생으로 아직 20대 중반인 나이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주전을 꿰찰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마르카는 이야기했으며, 올 시즌이 끝난 후 아틀레티코는 모라타의 완전이적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 시즌 21경기 5골 3도움에 그친 디에고 코스타가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달린다. 하지만, 마르카는 디에고 코스타가 이전의 득점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모라타와의 투톱이 그리즈만의 부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있다.

과연 그리즈만이 떠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올 여름 이적시장을 주목해봐도 될 것 같다.

사진=알바로 모라타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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