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박탈 위기에 처한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미국의 뉴욕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13일 "맨시티의 FFP 규정 위반과 관련된 조사가 마무리 되었으며. UEFA 조사위원회는 맨시티에 UCL 출전자격 금지 징계를 내릴 계획을 갖고 있다. 최소 한 시즌 출전금지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성명문을 통해 "우리는 클럽 재정 통제 기구(CFCB)의 조사위원회(IC)가 진행중인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적법한 절차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으며, UEFA가 3월 7일 "조사가 진행 중인 동안에는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맨시티는 클럽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하고 있는 언론, 특히 뉴욕타임스(NYT)를 겨냥, 이 사건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한 것이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 기사는 CFCB의 조사위원회에 대한 맨시티의 협조가 잘못된 것이거나, CFCB 조사위원회의 절차가 클럽의 명성과 상업적 이익을 훼손하려는 개인들에 의해 잘못 전달되고 있고, 왜곡되고 있다는 것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회계장부는 법적, 규제적 기록의 문제에서 완전하다. 회계 부정에 대한 고발은 전적으로 거짓이며, 이 사실에 대한 포괄적인 증거가 조사위원회에 제공되었다."라고 밝혔다.

UEFA는 조만간 결과를 통해 맨시티의 혐의와 징계수위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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