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에당 아자르의 마드리드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의 자신의 신변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첼시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브닝 스탠다드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에당 아자르의 레알행은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최근 구단측과 만나 자신의 거취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여기에서 아자르는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는 의지를 구단에 밝혔으며, 앞으로 1년 남은 계약 연장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존슨 기자는 덧붙였다. 

첼시에게 이적요청을 함과 동시에 신변정리에도 들어갔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접촉해 스페인에서의 생활이 어떤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야기를 나눈 선수들은 지난 여름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 지네딘 지단 품으로 간 벨기에 팀 동료 티보 쿠르투아와 카림 벤제마, 라파엘 바란 등이 아자르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동시에 자신의 거처와 함께 자녀의 교육을 위해 마드리드의 학교를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이적이 확실시되는 모양새다.

올 시즌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지만, 아자르는 이와 상관없이 첼시를 떠나고 싶어한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으로 마음을 돌렸는지에 대한 여부에도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난 결정을 내렸다, 그게 다다. 난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확고한 이적의지를 드러내보였다.

하지만, 구단이 쉽게 아자르를 놔줄지는 의문이다. 첼시는 여전히 아자르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33억 원) 이상을 책정한 상태다. 반면 레알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아자르에게 큰 이적료를 줄 생각이 없다. 여전히 두 팀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아자르가 적극적인 이적의사를 보임에 따라 이적은 급진전 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사진=에당 아자르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