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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20:43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2016년 김준호 클래식에서 초대 오버롤에 오른 진민호가 2019년 또 한번 그랑프리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진민호는 5일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홀에서 펼쳐진 2019 IFBB 프로리그 리저널 제5회 김준호 클래식 보디빌딩 부문에서 균형미와 근매스를 동시에 겸비한 멋진 몸으로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아 오는 6월에 펼쳐지는 올림피아 아마추어 차이나 출전경비를 지원받는 등 푸짐한 상품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로써 진민호는 지난 2016년 초대 김준호 클래식에서 그랑프리에 오른 이후 두 번이나 김준호 클래식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WBC 등 국내대회의 그랑프리를 모두 휩쓸며 강자의 입지를 더욱 다졌다.

이날 진민호는 훌륭한 퍼포먼스로 까다로운 IFBB 프로리그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홍콩, 대만 등에서 초청된 IFBB 프로심판들은 진민호의 근매스와 컨디셔닝, 그리고 전체적인 바디 밸런스에 높은 점수를 주며 진민호에게 두 번째 김준호 클래식 그랑프리를 선사했다.

이어서 여자부의 꽃인 비키니 부문에서는 지난해 케이클래식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김민채가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폴댄스 강사로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어머니인 김민채는 폴댄스로 다져진 등근육을 자신의 장점으로 만들었고, 퍼포먼스에서 이를 잘 살리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민채는 "평소에 김준호 선생님을 존경해왔는데 김준호 클래식에서 큰 상을 받게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김준호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이야기하며 감격의 그랑프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가 펼쳐진 코엑스 컨퍼런스 홀에서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선수들의 경연을 비롯해 대회 중간에 펼쳐진 IFBB 프로이자 보디빌딩의 전설인 김준호를 비롯해 박복임 등 IFBB 프로선수들이 선보인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어린이날 연휴를 알차게 즐겼다.

<2019 IFBB 프로리그 리저널 제5회 김준호 클래식 결과>

노비스 피지크 부문
1위: 3번 정명구
2위: 2번 박병현
3위: 12번 배경학

노비스 피규어 부문
1위: 17번 공나겸
2위: 19번 김태연
3위: 18번 김도연

노비스 클래식 피지크 부문
1위: 28번 윤종현
2위: 29번 이동춘
3위: 26번 박현우

노비스 비키니 부문
1위: 38번 장보연
2위: 36번 김성연
3위: 35번 김예령

남자 스포츠모델 부문 오버롤
1위: 43번 최인철
2위: 48번 윤석화

여자 스포츠모델 부문 오버롤
1위 56번 김선희
2위 59번 공나겸

남자 피지크 숏 순위
1위: 63번 황호준
2위: 62번 임인성
3위: 64번 장재영

남자 피지크 미디움 순위
1위: 72번 이상훈
2위: 71번 하경
3위: 6번 전헌득

남자 피지크 톨 순위
1위: 78번 이효성
2위: 79번 이웅희
3위: 81번 이정진

남자 피지크 오버롤 순위
1위: 78번 이효성
2위: 72번 이상훈
3위: 63번 황호준

여자 피규어 숏 순위
1위 108번 김수연
2위 109번 김서경
3위 20번 최영숙

여자 피규어 미디엄 순위
1위 114번 전수진
2위 113번 김주희
3위 17번 공나겸

여자 피규어 오버롤 순위
1위 114번 전수진
2위 108번 김수연

남자 클래식 피지크 숏 순위
1위: 87번 장근석

남자 클래식 피지크 미디엄 순위
1위: 93번 심동규
2위: 95번 박승현
3위: 92번 임재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