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 헤아의 이적에 대비한 새로운 골키퍼 자원의 영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텔레그라프를 비롯해 인디펜던트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 헤아와의 계약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데 헤아의 이적에 대비해 새로운 골키퍼 자원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입이 유력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케일러 나바스다. 현지 언론들은 "얀 오블락 영입도 가능하지만, 나바스가 맨유의 골키퍼로 유력하며, 나바스에 관심이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여러 루트를 통해 나바스와 접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이야기하며 나바스의 맨유 이적설을 뒷받침했다.

현재 나바스의 이적에는 전혀 걸림돌이 없다. 올 시즌 레알에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주전 골키퍼를 티보 쿠르투아로 낙점하며 나바스에게 이적처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는 레알로 떠나고 싶은 포그바의 이적과 함께 나바스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현지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포그바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결심했으며,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역시 포그바를 영입 우선순위에 두면서 두 팀은 나바스와 포그바에 관련된 이적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케일러 나바스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