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스페인 축구의 전설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후송되었다.
마르카 등 해외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일제히 카시야스의 심장마비 소식을 긴급속보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오전에 있던 FC 포르투의 오전훈련 세션을 소화하던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밝혔다.
곧바로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카시야스는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현재 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카시야스는 의식이 있으며 큰 문제는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더 이상 현역생활을 연장하기엔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카시야스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를 이끈 골키퍼였다. 2000년부터는 스페인 대표팀에도 뽑히기 시작했고, 2002년 주전 골키퍼인 산티아고 카니자레스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도약하며 무려 A매치 167경기에 출전했다.
카시야스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소식에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카시야스의 쾌유를 빌었다.
사진=이케르 카시야스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