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심판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네이마르가 중징계 철퇴를 맞았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27일(한국시간) 성명문을 통해 지난 3월 펼쳐진 파리 생제르망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프레스넬 킴펨베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욕설을 섞어가며 주심을 모욕한 네이마르에 대해 UEFA 주관 대회 3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따라서 네이마르는 2019-20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세 경기를 모두 출전할 수 없어 파리 생제르망은 다음 시즌 네이마르 없이 조별예선을 치뤄야하는 부담감에 놓이게 되었다.
당시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후반 막판 VAR로 프레스넬 킴펨베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주어지며 팀이 패하자 자신의 SNS에 "치욕이다. UEFA는 축구를 전혀 모르며, 슬로우 모션으로 나오는 VAR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4명의 남자를 뽑아놨다. 그 핸드볼은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심판진을 향해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네이마르는 "어떻게 봐야 등으로 막는 것을 핸드볼 파울을 했다고 보는지"라고 이야기하며 뒤에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섞은 채 판정에 대한 불만을 연이어 드러내보였다.
결국 UEFA는 네이마르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고, 세 경기 출전정지를 내리며 주심을 존중하지 않은 네이마르에게 철퇴를 내렸다.
사진=네이마르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