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힘겨운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첼시에 악재가 터졌다. 공격수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사실상 시즌 아웃되었다.
오도이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했지만, 전반 41분 부상으로 인해 페드로와 교체되어 아웃되었다. 혼자 걸어갈 상태가 되지 않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갈 정도로 상태는 심각해보였다.
그리고 경기 후 오도이는 자신의 SNS에 "내 시즌을 아킬레스건 파열과 함께 끝내게 되어 정말 화가 난다. 다음 시즌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강하게 돌아와야 한다."라는 글로 자신의 부상을 알렸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복귀에 짧으면 5개월에서 길게는 8개월까지 걸리는 중상으로 오도이는 올 시즌 아웃은 물론, 내년 시즌 준비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또한 측면 공격에서 활력을 불어넣던 오도이가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치열한 4위싸움을 펼쳐야 하는 첼시 입장에서는 공격 엔진이 하나 빠져나간 것과 같은 타격을 입게 되면서 페드로와 윌리안 등 기존 윙어들의 선전을 바라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오도이, 4위 싸움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칼럼 허드슨 오도이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