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임대로 떠난 마테오 코바치치가 러시아로 떠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임대를 간 마테오 코바치치가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의 이적을 협의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첼시에 소속되어 있는 코바치치는 완전이적 조항이 들어있지 않은 임대조항이며, 제니트와 원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 코바치치의 에이전트가 이번 협상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반대급부로 1년동안 첼시로 임대를 오게 된 코바치치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하면서 자리를 잡았지만, 첼시가 올 시즌 FIFA로부터 이적시장 금지 징계를 받게 되면서 완전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고,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코바치치에게 다른 팀을 알아볼 것을 제의하면서 본격적으로 다른 팀을 찾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현지에서는 이야기했다.
이에 제니트가 코바치치에 큰 관심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려하고 있으며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아자르의 영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코바치치를 매각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에 반색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은 덧붙였다.
과연 코바치치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마테오 코바치치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