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파리를 넘어 전 프랑스 국민들의 슬픔으로 남을 파리 노트르담 성당이 화재로 소실된지 하루가 지났다.
일반인들은 물론 축구선수들도 노트르담 성당 화재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노트르담 성당이 있는 파리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의 슬픔은 더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프랑스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라는 글과 함께 노트르담의 꼽추가 성당을 안고 있는 그림을 게재했으며,음바페도 노트르담 성당 사진과 함께 슬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남기며 슬픔을 함께했다.
토마스 뫼니에와 티아고 실바, 아드리앙 라비오 등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의 대부분이 노트르담 성당의 재건을 기원했으며, 프랑스 국가대표 폴 포그바, 코트디부아르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도 노트르담 대성당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슬픔을 나눴다.
화재가 발생한지 만 하루가 지난 17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성명을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망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트르담 파리 대성당의 일부를 파괴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재난으로 충격을 받고 슬퍼한 모든 파리 시민, 프랑스 국민, 전 세계 사람들과 슬픈 감정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클럽은 파리 및 해외의 주요 선수들 및 스태프들, 주요 스폰서쉽 파트너들, 그리고 거대한 팬 커뮤니티를 한데 모아, 향후 몇 년 안에 대성당을 재건하기 위한 엄청난 캠페인의 일부가 될 모금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노트르담 성당을 재건하기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화마 속에서도 싸워 성당의 전소를 막아낸 파리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한 PSG 구단은 "화염을 이겨내고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게 한 파리 소방여단에게 감사와 함께 연대의 뜻을 표하고 싶다. 클럽은 화재를 막아낸 소방관들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소방관들에게도 지원의 뜻을 나타내보였다.
대화재의 비극을 딛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파리, 모두의 힘을 모아 노트르담 성당이 다시 웅장하고 찬란한 모습으로 찾아오기를 바라본다.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