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안데르 에레라와 후안 마타의 이적이 유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를 대체할 새로운 자원을 포르투갈에서 찾아냈다. 바로 스포르팅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인 아 볼라는 10일(한국시간) 다른 팀들과의 경쟁 끝에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서 앞서가고 있으며, 가장 이적이 유력한 팀이다."라고 보도했다.
아 볼라는 이어서 "맨유는 브루노 및 스포르팅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이변이 없으면 계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 볼라는 지난해 여름 디오고 달롯의 맨유 이적 당시에도 가장 먼저 알렸던 매체로서 현지에서는 어느정도의 신뢰성을 갖춘 매체다. 만약 이 영입이 사실일 경우 맨유는 내년 시즌을 위한 첫 영입을 시작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선수단 개혁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012년 이탈리아의 노바라에서 데뷔한 이후 우디네세, 삼프도리아를 거쳐 2017년 스포르팅 리스본에 자리잡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날카로운 프리킥과 뛰어난 활동량, 그리고 뛰어난 슈팅을 바탕으로 올 시즌에만 43경기에 출전해 24골 14도움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미 맨유 뿐만 아니라 여러 빅클럽들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눈독 들이고 있는 상황이었고, 솔샤르 신임감독이 지난 1월 맨유의 우드워드 부사장에게 강력하게 영입을 요청하면서 맨유행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고 현지에서는 추측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외에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와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 벤피카의 루벤 디아스 등 전방위적인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현지에서는 이야기했다.
사진=브루노 페르난데스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