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영입없이 한 시즌을 치뤄낸 토트넘 핫스퍼가 다음 시즌에는 적어도 네 명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이야기했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7경기가 남았지만, 내년 시즌을 대비해 팀을 보강할 것이며, 국내외의 선수들과 긴밀한 링크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포체티노 감독는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할 수 없었지만 이번 여름에는 그 기조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토트넘은 먼저 지난 겨울에 중국으로 떠난 무사 뎀벨레를 대신할 중앙 미드필더를 구하고 있으며, 풀백과 공격라인에서도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은 네 명으로 좁혀졌다.
우선 공격에서는 인터 밀란의 이반 페리시치를 노리고 있다.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링크가 났던 페리시치는 올 여름 도박사들로부터 토트넘으로 갈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등 공격 라인의 정리가 이루어질 경우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풀백에서는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이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세세뇽은 풀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세세뇽에게 오퍼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날 것으로 보이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엔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와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풋볼 런던은 이 선수들이 팀에 창의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 보이며, 그릴리쉬의 경우에는 아스톤 빌라가 승격하지 못할 경우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릴리쉬는 울브스와, 메디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영입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풋볼 런던은 이어서 아직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만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경우 영입 작업이 다소 수월해질 것이며 토트넘은 현재의 순위를 끝까지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연 공격적인 변화를 예고한 토트넘의 영입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