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칼리아리의 레전드이자 이탈리아 축구의 혼이었던 다비데 아스토리가 떠난지 1년이 훌쩍 넘었다. 비록 그는 떠났지만,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그를 잊지 않았고, 그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피오렌티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상에서 가장 슬프게 아스토리를 보내야했던 피오렌티나는 1년이 지난 아스토리를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스페인의 데포르테스 쿠아트로는 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피오렌티나가 아스토리와 종신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아스토리가 숨지기 직전 맺은 4년 계약의 연장선상이며, 서명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아스토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서명없는 계약서가 되어버렸었다. 피오렌티나는 아스토리 본인 대신 그의 가족이 대신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기존 4년 계약을 종신으로 늘려 아스토리의 가족에게 아스토리의 주급을 대신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는 그 어떤 돈으로도 치유될 수 없듯이 아스토리가 떠난 후 그의 미망인을 비롯한 가족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이 언론은 이야기했다.

축구계 역사상 가장 슬픈 죽음으로 남아있는 아스토리, 이탈리아 팬들은 아스토리의 가족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딛고 일어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사진= 피오렌티나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3 수원과 연장계약 한국전력, 광주시 비판 반박 "각계 의견 종합해서 결정" JBAN 2019.04.08 410
542 PSG로 효과 본 카타르, 이탈리아 구단 인수 나선다...로마, AC 밀란 유력후보 JBAN 2019.04.08 418
541 솔샤르 위한 '통큰 결단' 내린 맨유...올 여름 2억 파운드 이상 푼다 JBAN 2019.04.08 390
540 '드디어 영입?' 토트넘, 올 여름 적어도 선수 네 명 영입할 듯 JBAN 2019.04.07 597
539 '수적열세로 패배' 코케의 분노 "바르셀로나 올 때마다 이런 일이 일어나" JBAN 2019.04.07 272
538 '리버풀의 핵' 반 다이크 "우리는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JBAN 2019.04.07 355
537 실수를 인정한 게리 네빌, "로버트슨은 최고의 선수" JBAN 2019.04.06 429
536 이과인에 대한 믿음 보이는 사리 "수아레즈도 처음엔 못했어" JBAN 2019.04.06 319
535 '새로운 도약' 토트넘, 대대적 선수단 개혁, 최대 12명 정리 JBAN 2019.04.06 485
» 그는 떠났지만...피오렌티나, 다비데 아스토리와 종신계약 JBAN 2019.04.06 497
533 '훈련 불성실' 보아텡, 올 여름 사수올로로 복귀할 듯 (西 언론) JBAN 2019.04.06 535
532 '사울은 페이크?' 맨시티, ATM의 로드리 노린다, 894억 준비중 JBAN 2019.04.06 624
531 前 레알 감독, "모드리치가 발롱도르? 말도 안돼" JBAN 2019.04.05 508
530 올 여름 바르사 영입의 핵심 키워드 '데 리흐트, 그리즈만, 요비치, 풀백' (西 MD) JBAN 2019.04.05 701
529 '위기의 맨유' 드디어 칼 빼든다, 시즌 후 '여섯 명 방출, 여섯 명 영입' JBAN 2019.04.05 443
528 '리그 통산 42호골' 손흥민, 알리와 토트넘 통산득점 8위...베일과 한 골차 JBAN 2019.04.04 591
527 손흥민의 역사적인 골에 해외 팬들도 열광, "골 넣을 자격이 있었다" JBAN 2019.04.04 333
526 역사적인 손흥민 1호골에 美 해설 "위대한 역사를 썼다" JBAN 2019.04.04 473
525 '선수단 정리' 바르셀로나, 올 여름 이적자금 3억 달러 확보 목표 JBAN 2019.04.04 392
524 '호날두, 외질 탈세 폭로' 슈피겔, 2년간 소송 끝에 승소 JBAN 2019.04.04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