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칼리아리의 레전드이자 이탈리아 축구의 혼이었던 다비데 아스토리가 떠난지 1년이 훌쩍 넘었다. 비록 그는 떠났지만,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그를 잊지 않았고, 그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피오렌티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상에서 가장 슬프게 아스토리를 보내야했던 피오렌티나는 1년이 지난 아스토리를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스페인의 데포르테스 쿠아트로는 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피오렌티나가 아스토리와 종신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아스토리가 숨지기 직전 맺은 4년 계약의 연장선상이며, 서명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아스토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서명없는 계약서가 되어버렸었다. 피오렌티나는 아스토리 본인 대신 그의 가족이 대신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기존 4년 계약을 종신으로 늘려 아스토리의 가족에게 아스토리의 주급을 대신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는 그 어떤 돈으로도 치유될 수 없듯이 아스토리가 떠난 후 그의 미망인을 비롯한 가족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이 언론은 이야기했다.

축구계 역사상 가장 슬픈 죽음으로 남아있는 아스토리, 이탈리아 팬들은 아스토리의 가족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딛고 일어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사진= 피오렌티나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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