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루이스 수아레즈의 뒤를 받쳐줄 공격자원으로 전격적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케빈-프린스 보아텡,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이름은 사라졌다. 현지 언론들은 보아텡의 완전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카탈루냐 라디오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감독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는 케빈-프린스 보아텡의 훈련 태도에 크게 실망했으며, 전력 외 판정을 내림과 동시에 임대계약이 만료되면 즉시 원소속팀인 사수올로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보아텡은 바르셀로나에서 단 두 경기만을 뛴 채 쓸쓸히 사수올로로 돌아갈 확률이 크게 되었다.

보아텡은 올 1월 이탈리아의 사수올로에서 바르셀로나로 6개월 임대이적을 했지만, 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 각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가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 경기에 나선 것은 2월 16일 레알 바야돌리드 전이 마지막이었고, 그 후 2개월 동안 보아텡은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몸 상태의 문제는 없는 상황에서 보아텡이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발베르데 감독에게 실망감을 안겨줬기 때문이었다.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A매치 휴식기 기간 동안에 있었던 두 차례의 자율 훈련에 모두 불참한 보아텡은 발베르데 감독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고, 이후 발베르데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자율훈련이었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기본적으로 보아텡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테스트했지만, 그는 훈련을 하지 않았고, 아마 앞으로 경기에 나설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라고 못박았다.

카탈루냐 라디오는 "이 훈련은 보아텡의 헌신을 보기위한 함정이었으며, 보아텡은 그 함정에 보기좋게 걸려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그에게 완전이적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올 겨울 뜬금 이적의 주인공이었던 보아텡, 그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비극으로 마무리 될 듯 하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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