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서울 양재동=반재민 기자]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끈 이재영과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정지석이 남녀부 MVP로 각각 선정되었다.

이재영과 정지석은 1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부 MVP에 올랐다.

먼저 여자부의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이재영은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몰표를 받으며 16-17 시즌에 이어 생애 두번째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 시즌 이재영의 활약은 눈부셨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한 이재영은 624득점을 올리며 득점 2위에 올랐고, 공격성공률 38.61%로 수위권을 차지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재영은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 3차전 34득점을 폭발시키는 등 107득점, 37.79% 공격성공률로 팀 통합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이러한 맹활약에 힘입어 두번째 시즌 MVP와 함께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석권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정지석은 29표 가운데 23표를 득표하며 2위인 한선수(5표)를 큰 차이로 제치며 MVP를 차지했다. 정지석의 정규시즌 MVP는 지난 2010-2011 시즌 김학민이 수상한 이후 비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출신 선수로서 받는 두번째 정규리그 MVP다.


정지석 역시 올 시즌 대한항공의 엔진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35경기에 출전해 548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9위에 오른 정지석은 공격성공률 55.28%라는 좋은 성적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을 책임졌고, 수비 부문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공수 맹활약을 펼치며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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